사람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것일까..?
<떼시스>나 <무언의 목격자><8mm>에서의 스너프를 다룬 정도를 넘어서 이젠 돈을 주고 직접 사람을 죽여볼 수 있는(그것도 잔인하게 팔, 다리를 하나씩 잘라내서..) 체험을 하는 가상의 회사까지 등장한다. 슬로바키아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고싶지 않지만, 영화는 황량하기 그지없는(마치 핵이라도 터진뒤의 SF영화에나 나옴직한 그런 배경의..)슬로바키아가 배경이 된다.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이 멋진여자들이 우글거린다는 솔깃한 정보를 얻어듣고는 마침내 도착한 그곳 호스텔. 도착하자마자 참으로 젊고 아리따운 처자들이 룸메이트라며 스스럼 없이 옷을 벗어제기고 있는것이 아닌가. 더구나 남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혼탕으로 들어가는 온천욕... 젊은 혈기에 당연히 환영할만한 이벤트들이 즐비한 곳이다.
하지만 광란의 밤 뒤에 하나씩 자취를 감추는 젊은이들은, 실은 '엘리트 헌팅'이라는 조직에 납치되어 유료로 도살되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엔 영화에 맞는(만화영화도 마찬가지..) 나름의 리얼리티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것이 <킹콩>이든 <매트릭스>이더라도...
관객은 일단 영화 안에서의 세계관과 리얼리티에 눈높이를 맞추어야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는것이 보편적인 요량이다. 하지만 그 리얼리티가 수준을 벗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영화도 그런 수위를 넘어섰다고 보여진다.
에전에 <퍼니게임>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영화에선 피해자들이 너무나 아무 생각없는 인형처럼 묘사되어져서 상대적으로 가해자들에게 감정이입할 수 밖에 없는 여지만을 남겨둔 연출의 저의가 너무 짜증났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너희(관객들..)도 얘네처럼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싶지..? 너희들도 모두 똑같은 못된놈들이야...'라고 주입하는거 같아서.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살을 뜯어내고 눈알을 뽑아내는 자극만이 있지 어디에 감정을 이입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게 만든다. 연출의도가 애초에 그랬던것인지...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이런 감정을 느끼기위해 공포영화를 보는것이라면 나는 '천만에..'라고 대답하겠다.
공포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관음증에 의거한 것이라 생각하는 나로써는, 아슬아슬 가슴조이는 감정없이 막바로 잔혹의 현장을 보여주는 이런류의 공포영화에 별다른 감흥을 못느낀다.
사건의 경위야 건너뛰어도 좋지만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서스펜스를 없애는것은 연출의 특별한 재주를 과신하더라도 위험한 발상이다.
'타란티노' 자신도 그렇게 발탁되었듯이, 그 자신도 스스로 젊고 재주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해내는것은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그의 재주를 자신의 방법적인 스타일과 버무리는데 있어서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뚜껑이 열리고 내용물이 보여진 뒤의 얘기지만, 이왕에 제작에 깊이 관여했었다면 '타란티노' 자신의 시행착오들을 젊은 감독에게 충분히 수정 전달해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캐빈 피버>에서 보여줬던 활달한 연출력의 '엘리 로스'감독과 온갖 스타일과 장르를 결합하는데 탁월한 '타란티노'가 제대로 엮였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까....
무지 궁금하지 않은가..?
* ArborDay님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의 포스팅을 참고하여 글을 작성했습니다.
팁1: 제한상영가를 받은 이 영화를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경주'로 가는 것이다.
'경주'엔 국내 유일의 제한상영극장이 있다.
팁2: 하지만 이 영화를 필름으로 보고파서 '경주'행 기차를 타는것은 돈낭비, 시간낭비....
포스터의 질감 하나는 끝내줘서 서비스로...
<떼시스>나 <무언의 목격자><8mm>에서의 스너프를 다룬 정도를 넘어서 이젠 돈을 주고 직접 사람을 죽여볼 수 있는(그것도 잔인하게 팔, 다리를 하나씩 잘라내서..) 체험을 하는 가상의 회사까지 등장한다. 슬로바키아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고싶지 않지만, 영화는 황량하기 그지없는(마치 핵이라도 터진뒤의 SF영화에나 나옴직한 그런 배경의..)슬로바키아가 배경이 된다.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이 멋진여자들이 우글거린다는 솔깃한 정보를 얻어듣고는 마침내 도착한 그곳 호스텔. 도착하자마자 참으로 젊고 아리따운 처자들이 룸메이트라며 스스럼 없이 옷을 벗어제기고 있는것이 아닌가. 더구나 남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혼탕으로 들어가는 온천욕... 젊은 혈기에 당연히 환영할만한 이벤트들이 즐비한 곳이다.
하지만 광란의 밤 뒤에 하나씩 자취를 감추는 젊은이들은, 실은 '엘리트 헌팅'이라는 조직에 납치되어 유료로 도살되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엔 영화에 맞는(만화영화도 마찬가지..) 나름의 리얼리티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것이 <킹콩>이든 <매트릭스>이더라도...
관객은 일단 영화 안에서의 세계관과 리얼리티에 눈높이를 맞추어야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는것이 보편적인 요량이다. 하지만 그 리얼리티가 수준을 벗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영화도 그런 수위를 넘어섰다고 보여진다.
에전에 <퍼니게임>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영화에선 피해자들이 너무나 아무 생각없는 인형처럼 묘사되어져서 상대적으로 가해자들에게 감정이입할 수 밖에 없는 여지만을 남겨둔 연출의 저의가 너무 짜증났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너희(관객들..)도 얘네처럼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싶지..? 너희들도 모두 똑같은 못된놈들이야...'라고 주입하는거 같아서.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살을 뜯어내고 눈알을 뽑아내는 자극만이 있지 어디에 감정을 이입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게 만든다. 연출의도가 애초에 그랬던것인지...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이런 감정을 느끼기위해 공포영화를 보는것이라면 나는 '천만에..'라고 대답하겠다.
공포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관음증에 의거한 것이라 생각하는 나로써는, 아슬아슬 가슴조이는 감정없이 막바로 잔혹의 현장을 보여주는 이런류의 공포영화에 별다른 감흥을 못느낀다.
사건의 경위야 건너뛰어도 좋지만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서스펜스를 없애는것은 연출의 특별한 재주를 과신하더라도 위험한 발상이다.
'타란티노' 자신도 그렇게 발탁되었듯이, 그 자신도 스스로 젊고 재주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해내는것은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그의 재주를 자신의 방법적인 스타일과 버무리는데 있어서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뚜껑이 열리고 내용물이 보여진 뒤의 얘기지만, 이왕에 제작에 깊이 관여했었다면 '타란티노' 자신의 시행착오들을 젊은 감독에게 충분히 수정 전달해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캐빈 피버>에서 보여줬던 활달한 연출력의 '엘리 로스'감독과 온갖 스타일과 장르를 결합하는데 탁월한 '타란티노'가 제대로 엮였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까....
무지 궁금하지 않은가..?
* ArborDay님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의 포스팅을 참고하여 글을 작성했습니다.
팁1: 제한상영가를 받은 이 영화를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경주'로 가는 것이다.
'경주'엔 국내 유일의 제한상영극장이 있다.
팁2: 하지만 이 영화를 필름으로 보고파서 '경주'행 기차를 타는것은 돈낭비, 시간낭비....
포스터의 질감 하나는 끝내줘서 서비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