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암암리에 친구들 사이로 떠돌던 포르노 비디오에서 눈에 띄는 배우(배우라고 해 두자...걔네쪽에서는 어엿한 직업이라니까...)하나를 발견해냈다.
테잎은 아주 조악한 상태여서 크레딧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이 여배우의 이름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인터넷이 유행하던 때도 아니었고...바다건너 포르노배우의 이름을 어찌 알길이 있었겠단 말인가.
후에 이 여배우의 이름이 트레이시 로드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던 미국 포르노계에서 무지 유명한 배우라는것고 알게되었다.(아마도 '부기 나이트'의 후반...필름성인영화가 비디오로 대체되던 시기..)
페이머스컴이란 유명한 싸이트의 기사에 따르면 최초의 포르노 퀸이란 호칭이 붙었다는데..
암튼 이 여자 얼굴값 좀 한다.
아주 아주 귀하게 최근에 다운받은 화면을 다시봐도 같이 출연한 촌스럽기 그지없는 다른 여배우들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뭐랄까...아주 순진한 얼굴을 하고는 아주 하드코어스런 짓을 하는게...마치 이율배반적인 희안한 느낌을 들게 해주는 마스크를 지니고 있다 해야 하나..?
트레이시의 이런 모습들엔 사연이 있었다.
빤한 스토리같겠지만..
꽤 무책임스런 부모밑에 태어나 심한 가정불화를 못견디고 가출을 한 트레이시는 어린나이에 임신과 낙태를 경험했다.
그러다 그녀가 첫 포르노 영화를 찍은게 15살의 일이었다.(친구의 자동차면허증으로 취업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로부터 18세(미국 성년나이..)까지 찍었던 포르노가 약 100여편이라니..
나나..귀환이나 그녀의 순진스러워 보이던 얼굴에 넋이 나갔던 그 화면은 어쩌면 그녀가 미성년일때 찍었던 비디오 인지도 모른다.(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어린 여자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었다.)
찍은 편수가 말해주듯이 그녀의 인기는 나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드디어는 가요계로 데뷔하기에 까지 이른다.
빌보드 히트송도 있어서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신 분 중에 그녀의 노래나 뮤직비디오를 봤었던 분도 있을지 모른다. '모탈컴벳'의 타이틀 송이 그녀의 노래이다.
가수로 데뷔 후, 그녀는 포르노여왕으로써의 지위를 다른이에게 넘겨줬지만 그렇다고 배우로써의 삶을 접은것은 아니었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극영화들을 찍기 시작한것이다.
물론 여전히 그녀의 섹시함을 강조하는 그렇고 그런 류의 영화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중 눈에 띄는 필모엔 '블레이드'가 있다.
영화 오프닝...얼뗘보이는 남자를 수상한 창고로 데려오는 가죽옷의 녀...
바로 그녀다.
블레이드의 단칼에 한줌 재로 변하고 마는 흡혈귀 역이었지만 그녀의 매력이 영화의 시작에 힘이 돼준것만은 누구도 부인 못하리...
그 후로도 쭈욱 영화와 음악을 병행해 오고 있는 그녀는 올해에도 벌써 한편의 영화를 찍었단다.
Crazy Eights 이란 imdb에서조차 제대로 등록이 안된 뻔한 영화겠지만 꾸준히 영화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가 우러러 보인다.
1968년 생이니까 우리나이로 벌써 39(인가..?)
혹시나 그녀가 다시한번 포르노를 찍을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호주머니를 탈탈 털어서라도 그녀의 매력을 소장해보고프다.

앳띤 매력말고 성숙한 그녀의 매력을..

팁1: 아마존을 뒤져보니 그녀의 자서전(2004년 초펀 발행)이 단돈 15달러...
     원서래니까 참았다.
팁2: 그녀가 출연한 영화중엔 칸느에까지 간 영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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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ver13.funny4u.com BlogIcon ver13 2006/04/05 22:2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뒤지고 뒤졌건만 트레이시 사진은 올 누드가 없다.
    그나마 가장 벗은 사진을 올렸건만...이래서는 19금이고 뭐고 아무것도 아니잖나..
    진짜 쎈 사진을 올리고 싶었다..T.T
    된장....

  2. Favicon of http://ver13.funny4u.com/ BlogIcon funny4u 2006/04/06 01:15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그녀의 순진스러워 보이던 얼굴에 넋이 나갔던...." -- 내가 그랬냐?
    지금 보니까 꼭 아주 오래전에 알던 사람 만난 거 같다.
    (잘 아는 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는...)
    내 경우엔.. 그 쪽 배우들 이름 챙기기 시작한 건 요 몇 년 사이에 일이라...
    하여간 착한(!?) 정보 땡큐~

  3. Favicon of http://ver13.funny4u.com/ BlogIcon funny4u 2006/04/06 14:0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두번째 사진은... 자꾸 보니까 손이 거슬린다.
    저 정도면 충분히 남자 손인데...
    손 예쁜 것도 충분히 미녀의 덕목에 포함된다는 걸 실감했음~

  4. Favicon of http://blog.empas.com/rainmaker10 BlogIcon Samuel 2006/04/07 20:5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옥살라님 블로그 따라왔다가 트레이시 로드의 초기 포르노를 보셨다는 분까지 뵙게 되네요. ^^;; 트레이시는 미국 포르노 업계에 거의 분서갱유에 맞먹는 사태를 일으켰던 장본인입니다.

    80년대 중반 레이건에 의해 당시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포르노위원회가 만들어집니다. 이들은 20여년전인 존슨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졌던 '외설물과 포르노에 대한 자문위원회'가 내렸던 '포르노에 대한 노출이 청소년이나 성인의 비행이나 범죄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라는 자기들이 받아들이기 난감한 결론을 다시 보기 싫다고 처음부터 못박고 일을 시작하게 되죠. 당연히 이들의 조사결과는 '포르노는 유해하다'는 결론을 보고하게 됩니다.

    그러나 애초에 이런 위원회를 조직했던 보수주의자들이 원했던 대답 '포르노를 불법화해야 한다'는 결론은 주지 않고 '아동포르노를 제작하는 이들은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권고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트레이시가 미성년이었다는 것을 업계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FBI도 알고 있었다는거죠. 거기다 80년대 중반에 최고의 흥행배우였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은 작품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미성년자 포르노 단속을 명분으로 100여편에 달하는 모든 출연작이 수거되어 소각처리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시는 프랑스로 도망갔고, 도망가서는 이미 성년이 되었던 까닭에 마지막 포르노를 찍습니다만... 흥행에는 참패하게 됩니다. 아마 본인이 제작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몇년 후 프랑스에서 돌아와선 딥쓰로스의 여주인공 린다 러블레이스와 함께 포르노 반대운동을 벌이게 됩니다. 그 이후의 삶은 말씀하신 것과 같구요... 2003년 7월 13일 CNN의 래리 킹 라이브에 나와서 인터뷰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참 어렵게 살았다는 느낌만 들더군요. 연민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여배우 사진이 있어 아는 썰을 좀 과하게 풀고 갑니다. ^^;;

    • soo 2006/04/07 22:08 댓글주소 | 수정/삭제

      그렇군요.
      80년대 단속으로 트레이시가 프랑스로까지 도망갔다 왔었단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 그건 그렇고 트레이시를 아신다면 사무엘님도 30대 중반은 넘었겠군요..

    • Favicon of http://blog.empas.com/rainmaker10 BlogIcon Samuel 2006/04/07 22:49 댓글주소 | 수정/삭제

      4학년이 머지 않은 3학년입니다만... 나이 때문에 안 것은 아니구요(전 트레이시가 활동하던 시절의 동영상은 클립들로만 봤심다)... 딴지일보 필진으로 꽤 오랫동안 활동했심다. 미동형과 함께 그쪽 업계 언니들의 신상정보에 꽤 밝은 편입니다. 글적~ 글적~

    • Soo 2006/04/08 01:42 댓글주소 |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젊은 나이에 인생의 도를 벌써 통하고 계신분을 만나게 된듯해서 무척 반갑습니다.
      저도 종종 놀러 가겠습니다.

  5. 더듬찾기 2011/06/08 16:1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트레이시 로드 작품중에 창문으로 망원경으로 보는장면과 연결되어 거울로 둘러 쌓인 방에서 붕가붕가 하고 타자기 치면서 있다가 남자 찾아와서 붕가붕가 하는 작품의 제목을 알고 싶은데 아시면 메일 부탁드립니다.
    hi75men@naver.com

  6. 아흑 2012/01/31 10:4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아버지의 지속적인 성폭행으로 가출을하게되죠..그러다 먹고 살기위해 포르노 세계로.....트레이시 로드라는 배우를 처음 봤을때..와 왜 저 얼굴로했었는데...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서 10살때부터 사회의 추악한 면을 겪으며 자신의 험란한 인생사를 이야기할땐 연민이 들더군요..포르노 업계를 은퇴하고 드라마 단역으로 얼굴을 내밀었는데...맥가이버 시즌 6에 출연하기도햇다는..1988년도에는 조니뎁과 같이 출연한 크라이 베이비라는 영화도있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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